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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피피섬_피피아일랜드 리조트

7/4 인디고펄을 나와 피피섬 피피아일랜드 리조트로 이동을 했다.

보통 푸켓에 짧게 여행을 오는 경우 피피섬은 반일여행으로 스피드보트투어 정도로 다녀오지만

7박5일일정인 우린 2박을 피피섬에서 하기로 했다.

   

인디고펄에서 차를 타고 부두까지 간 뒤 약 2시간 정도 배를 타고 피피섬으로 들어갔다.

   

이동하는 시간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3, 4박정도의 태국 여행이라면 역시 반일투어가 적당할듯.

   

차량, 배, 리조트 모두 현지 한인여행사인 시골집에서 예약하였다.

   

피피아일랜드 리조트 2박(수페리얼)  :  \239,000

인디고펄 - 부두까지 차량, 푸켓에서 - 피피섬까지 배 (2인)  :  \59,800

피피아이랜드 롱테일 보트 (2인) :  \10,000

(리조트 앞바다는 수심이 얕아 큰배로 갈 수 없기 때문에 리조트에서 롱테일보트로 이동을 시켜준다)

   

<피피섬 들어가는 배에서>

피피섬에 들어가는 사람들은 대부분 유럽인들이었다.

배는 아래층에 선실이 있고 위로 올라가면 차양만 처진 갑판이 나오는데 배 시설은 그리 좋지 않다.

처음엔 아래층 선실에서 자릴 잡고 앉아 있다가 답답해서 가방을 가지고 위 갑판으로 올라가니

바람도 시원하게 불고 널부러져 누워갈수도 있어 좋았다. ^^

   

이럴 줄 알았으면 일찍부터 위에 올라와 좋은 자리 잡고 누워 있을걸 그랬다~

(배멀미가 심한 사람은 갑판은 2층이라 좀 더 흔들릴 수 있으니 이 부분 고려해주세요~)

   

   

<피피아일랜드 리조트>

피피섬으로 들어가는 배는 두번을 멈춘다.

처음 배를 탈때 리조트 별로 가방과 옷에 스티커를 붙여주며 피피아일랜드 리조트는 2번째 멈추었을 때 내리라고 말을 해준다.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피피아일랜드 리조트.

피피섬의 리조트는 푸켓의 리조트 보다 시설이 떨어진다.

하지만 리조트 바로 앞에 에메랄드 빛 바다가 있고 좀 더 자연 속에서 휴가를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드디어 리조트 도착.

인디고펄이 모던하고 고급스러운 리조트였다면 피피아일랜드의 첫인상은 시골집 같은? 그런 친근한 느낌이다.

   

하늘이 정말 파랗고 햇살을 정말 쨍하다~

정말 우기 맞니? 나의 날씨 복은 정말 감탄스럽다.

누구말대로 정말 해가 나를 따라다니나 보다 ㅋㅋ

   

   

   

시원하고 맛있는 웰컴드링크

코코넛칵테일인데 리조트에 도착하면 로비에서 서류를 작성하는 동안 차가운 물수건과 함께 칵테일을 준다. 어찌나 시원하고 맛있던지 원샷!

    

    

자 이제 부터 피피섬의 바다와 리조트를 감상.

파란 하늘과 바다.

너무 눈이 부시고 시리다.

   

사실 아래 사진들을 리조트를 떠나오기 전날 몰아치기로 찍어댄 사진들.

리조트에 머무는 동안은 햇빛이 너무 뜨거워서 차마 사진찍고 돌아다닐 엄두를 못 내고

마지막날 사진 찍을 때도 겨우 20분 정도 돌아다녔을 뿐인데 금새 땀이 흐른다. ^^;;

   

   

   

   

리조트 앞 바다에서 스노클링을 하는 커플 발견.

리조트 앞 바다는 물이 빠지고 들어오고 한다.

물이 들어오면 반짝거리는 작은 물고기(치어 같은?)가 있지만

역시 스노클링은 리조트에서 배를 타고 조금만 나가면

바닷속이 훤히 보이고 열대어들이 무섭게^^; 많은 바다에서 하는게 제맛.

   

우리는 리조트에 스노클링 반일 투어를 신청하여 다녀왔다.

2인에 가격은 132,000원 (점심포함)

   

스노클링 말고도 중간중간 에메랄드빛 바다에 사람들을 내려주고 수영을 즐기라고 한다.

바다수영을 전혀 못하는 나는 바다에 발이 닿는 얕은 물에서만 놀다 나왔지만,

투어 일행이었던 독일 가족들은 어찌나 수영을 잘하던지..

배에서 풍덩 풍덩 바다로 다이빙까지 해대며 바다속으로 잠수도 하고 정말 재미나 보여서 아쉬워만 하고. ^^;;

    

   

   

   

   

   

   

아침 부페 레스토랑.

부페는 인디고펄에서 푸짐하게 먹어서 그런지 역시 좀 떨어지지만 so so 정도.

아침을 먹을 때면 우리나라의 비둘기처럼 정말 흔한 새가 천장, 바닥을 날아다니며 음식을 주워먹는다.

가끔은 부페 그룻에서도 먹고 사람들도 안 무서워하기 때문에 손님 테이블에도 앉아버린다.

그래서 직원들이 길다란 막대기를 들고 새를 쫒아주는 재미있는 풍경이 펼쳐진다. ㅋ

 

   

   

마린레스토랑.

리조트내에 있는 레스토랑으로 도착한 첫날 저녁을 먹었다.

해산물과 이탈리안 음식 부페가 있어 부페를 이용했는데 음식은 역시 so so.

식당 안쪽보다 바다가가 보이는 바깥에 앉으면 저녁에 분위기 있게 식사를 할 수 있다.

악기를 들고 연주자들이 직접 테이블 앞에서 노래를 불러주기도 한다. ^^

   

   

   

선물가게.

각종 기념품, 수영복, 비치웨어, 음료수, 맥주, 과자 등을 판다.

둘째날 맥주랑 과자를 사먹었는데 맥주 가격은 룸내에 미니바랑 똑같다.

   

   

   

리조트 지도

리조트 로비와 스노쿨링 접수 사무실 가운데에 칠판에 그려진 리조트 맵이 있다.

물론 로비에서 종이지도도 얻을 수 있다.

   

    

리조트에서 배까지 이동하는 롱테일보트

나무로 만든 길다란 배인데 뱃머리 앞쪽에 꽃을 달아놓았다. 촌스럽지만 왠지 정감있다 ^^

 

 

[출처] 피피섬_피피아일랜드 리조트|작성자 앙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