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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12.유럽자동차 여행

7월 2일 폼페이와 나폴리 피자....

6월 30일 투스카나를 떠나 캄파냐 지방으로 ㅎㅎ

10시 체크아웃 시간에 맞추어 정리하고...
남부 이탈리아로 출발했다..
대충 Arrezo가 로마와 많이 멀다라고 생각 안했는데..
나폴리와 중간 정도 위치에 로마가 있다..
알고 보니..나폴리나 아말피등의 관광에는 로마 당일 관광 상품이 제법 있었다...

약 400~500 Km 정도 열심히 달리다보니...
풍경이 변한다.. 거리 분위기도 바뀌고..ㅡㅡ;;

스페인에서 프랑스로 넘어 갈때도.. 프랑스에서 이탈리아 넘어갈때도 계속 도로 주변 풍경서 부터
도로 분위기가 계속 바뀌었지만.. 같은 나라...게다가 북부라기보다는..
중부에 가까운곳에서 남부로 넘어가니..분위기는 확연히 차이가 난다..

일단 치안상태 안좋다는 나폴리를 지나.. 폼페이등을 거치며
안좋은 도로를 집중력있게 조심해서 운전하여... 겨우.. 소렌토에 있는
별 네개 캠핑장 Fortunata에 도착 3~4일 정도 머물기로 하고...
텐트를 칠만한 공간을 찾아 헤매다 보니... 주말이라 그런가...
텐트도 많고 캠핑카도... 게다가 challet은 이미 예약 완료 되었다고...ㅡㅡ
그나마 괜찮은 장소에 자리 잡고....

오다가 장을 보지 못해.. 있는 비빔면과 밥을 해서 김과 함께 점심 먹고
찌는 더위에 달궈진 몸을 식혀 보겠다고.. 바로 수영장행...ㅋㅋ

마르에스탕이나 Vielle ferme 수영장보다 시설은 별로지만.. 혀니가 정말 잼나게 물에서 놀아....
덕분에 나도 즐겁게 수영..ㅎㅎ 역시 같이 하는 여행에서 파트너의 컨디션이 젤중요하다...ㅎㅎ

저녁에는 뭔가 해서 먹기도 귄찮고.. 일단 빠로 나가 음료나 하나 먹고 올까 했는데..
빠에서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춤을 추고 있다..ㅎㅎ

게다가 빠안쪽에만 음료가 되고 바깥은 저녁을 먹어야 한도고 해서..ㅡㅡ
피자 한판과 맥주, 콜라를 시켰다....ㅎ
피자 한판에 4유로다..ㅎㅎ 맥주가 3유로인데... 근데 이 피자 예술이다..
캠핑장 피자라 별생각 없이 시켰건만.... 이럴수가...ㅎㅎㅎ
정말 맛나게 먹어주고....

빠 안에서 춤추는 사람들 구경하며 나름 즐거운 시간...ㅎㅎ
우리나라에선 뻘쭘해서 이런 환한 플로어에 나와서 춤추려는 사람이 없을꺼 같은데..
여긴 많은 사람들이 나와서 춤도 추고 정말 즐겁게 논다.... 나름 군무도 많았다...
여긴 단체로 춤 많이 추며 살아가는듯...ㅎㅎ

장시간 운전으로 일찍 잠자리에 들었으나...
코골이 아저씨덕에 4시쯤 깨서.....짜증남..ㅡㅡ;;

 

7월 2일 폼페이와 나폴리 피자....

이탈리아 남부...ㅡㅡ;; 7월 너무 덥다...
남부로 접어 들면서.. 스페인의 시에스타를 이해하고....꼭 있어야 할 제도구나 싶다...ㅡㅡ
해가 길어서 5시면 해가 뜨고 9시나 되야 해가 지는데...ㅡㅡ;;
해가 뜨고나면 덥다...... 해질때까지...

남부 프랑스만해도... 해지고 나서... 잘때쯤은 그래도 침낭이 필요했는데..
여기선 눕기만해도 팔다리 등에... 땀이 찬다...ㅜㅜ

어제 대중교통? 으로 카프리를 가보고...
이 더운 날씨에...버스 기다리고 버스 내리고 탈곳 신경쓰고... 티켓 구매 찾다 보니...

오늘은 무조건 차를 끌고 폼페이로 가야겠다라는 생각에 차를 끌고 출발..
머 길은 안좋아도 한변 다녀 보니 대충 적응도 되고..ㅎㅎ

 

26km 정도 떨어진 폼페이 앞 캠핑장 제우스 좌표 찍어 놓고 출발.... 역시 우리 푸돌이의
시원한 에어콘 바람을 맞으며 우리 유럽 여행의 최고 셀렉트는 푸돌이라며...ㅎㅎㅎ

일단 폼페이에 도착하니 사람들이 적지 않게 줄서서 표를 사고 있었다..
이 더운날 무슨 돌무더기 구경하겠다고 이렇게 사람이 많은가 싶은게..ㅎㅎㅎ

 

두시간 정도 폼페이 이곳저곳을 돌아보며.... 로마 도시 문명에 다시 한번 감탄하고...ㅎㅎ
구경하다 보니... 안가져온 물이 무척 아쉬웠다.... 나오자 마자..타는 목을 콜라 한병과 물 한병으로...ㅎㅎ

이왕 안전한 곳에 주차한데다가... 바로 코앞에 폼페이역이 있어서....
나폴리를 가서 점심으로 피자를 먹어보자고 맘 먹고..

나폴리까지 피자한장 먹으려고 나셔준날.......


 

 폼페이 유적지...

전체적으로 이런 돌무더기들을 보며 로마인 생활을 상상해볼수 있다.... 상상력과 로마에 대한 약간의 관심이 있다면 꼭 돌아보며..

시간의 거스르는 상상의 기회를 주는 곳이다....

 

다만 우리가 갔을때는 너무 더웠다....ㅜㅜ

 

 

 내사진이 거의 없는데 어쩌다 현님께서 찍어주시고 망치지도 않은 귀중한 한장..ㅎㅎ

 

 

 이런 찜통에 그나마 실내에 들어갈려고 하는것인지 단체 관광객들로 미어 터지는 대중 목욕탕 유적

 

 로마에 대한 관심 부족과 더위로 넉놓고 있는 우리 현님..ㅎㅎ

 돌무더기 와중에 눈에 띄는 상하나....

 

 

 그나마 그늘에서는 생기가 약간 생기고..ㅎㅎ

 

 얼마나 많은 마차/달구지등이 다녔을까 싶다... 돌들의 패임이 정말 인상적이었다..

 

 

 

콜로세움등을 보아온터라 별로 감동은 없었지만 폼페이같은 조그마한 도시도 이런 경기장을 갖었다는게....

저시대에 문명이라고 할만한 수준의 삶을 구가했다는걸 확실히 증명하는듯

 

 

 

 

 

 

 

 

 

우리말고도 더위에 찌든 녀석이 있었다.. 첨보고 어찌나 깜짝 놀랐던지... 덩치도 큰녀석이 주인도 목줄도 없이...ㅡㅡ

 

 

 폼페이 사람들은 생각보다 작았구나... 아니 로마인들은 나보다도 많이 작았다는걸 알려주는...ㅎㅎㅎ

나는 키가 컸었던 것이었다..ㅎㅎ

 

 

 

줄리아 로버츠 주연의 먹고 사랑하고 기도하라인가??

여튼... 영화에도 나온 나폴리 유명 피자집 '다 미켈레'

맛은....음.... Fortunata 안에 있는 레스토랑 피자에 1점 더준다... ㅋㅋㅋ

이동네는 어떤 레스토랑에 들어가도 먹음직한 피자들이 저렴한 가격에 나온다.

굳이 유명한데는 안찾아가도 될듯...ㅎ

 

 

 

ㅎㅎ 간만 푸돌이 사진 한장.... 사진으로 봐선 거지같아 보이지만...ㅎㅎ

앞쪽에 코골이 아저씨 팀이 나가고 나서 나름 아늑했던 사이트였다..

 

캠핑장에서 ..... 단연코 캠핑장들중 View는 갑이었다는...ㅎㅎ

Fortunata 별 네개 캠핑장 이라는걸 View에서만은 확실히 증명해주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