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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12.유럽자동차 여행

7월 7일 스위스진입

7월 7일 스위스 진입..
금일 이동 목표 400km
볼차노에서 출발한지 2~3시간만에 풍경도 달라지고......
네비에서 한 30분정도 고속도로를 안내한뒤...
계속해서 국도 안내다..ㅡㅡ;; 구글맵을 보고 생각한 경로는 인스브룩까지 가서..
스위스로 진입할 계획이었는데... 가다보니...스위스 노란버스와..국경인듯한 곳이 나온다.

풍경도 워낙 계속 그림 같고 위치 확인겸 처음 보이는 넓은 주차장에 잠시 세우고 풍경 감상하며..
계속 융프라우 캠핑장으로 gogo...

네비 문제인지... 고전적인 관광마을 같은곳을 여러곳 관통... 그럴때마다 도로가 편도인 경우가 많아
기다리는 경우가 있었지만...

이 나라는 뭐... 생폴이나 에즈같은 마을이 걍 가는길에 막 있다는....ㅡㅡ 게다가 걍 관통하기 아쉬웠지만..
오후 5시 도착예정시간인걸 보고 열심히 주행...

고속도로를 안타고 스위스를 한참 달리다 보니.. 스위스 비넷을 사지 않고 버텨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네비 옵션을 avoid tolls 을 선택...ㅎㅎㅎ 불가능해서 무시 한다는 메시지..ㅡㅡ

그리고 문제의 고속도로 톨게이트인듯한곳으로 안내해준다.....ㅎㅎ
근데 차들이 안가고 시동도 끄고 걍 기다리고 있다.... 시간표가 있고...
게다가 요금이이 허덕이었다... 거의 비넷 가격에 가까운 37프랑...ㅡㅡ 돈없어서.. 카드 되냐고 물어보고..
카드로 결제했는데... 혀니는 뭔가 이해 안간다고 다시 매표소 가서 물어본다고 내려가고
나는 유로로 커피한잔 사먹고...ㅎㅎ나름 환율 계산해서 거스름돈을 준다.. 첨으로 스위스프랑이 생겼다...ㅋㅋ
7.5프랑...ㅎㅎ

조금 있다보니.. 기차가 도착하고 기차에서 차들이 내려온다...ㅎㅎ 이것이 car transportion 이었다...
자동차를 날라준다... 기차로.. 비싼 이유가 되었지만..
너무 어이없이 예상 못한 비용 37프랑 날리고..... 이것도 경험이다 생각하며...Lauterbrunnen으로...ㅎ

조금 가다 보니 고속도로 표시가 보였는데...이럴수가 이미 달리던 도로가 고속도로였다..ㅎ

처음 나오는 휴게소에서 비넷 달라고 해서..붙이고... 고속도로 휴게소 식당으로 마르쉐가 있길래
들어가서 닭다리 하나 날개 두개 셀러드하나 들고 나왔더니... 30프랑이다...ㅎㅎㅎ

정말 맛나게 날개와 다리를 뜯어주고 6시쯤 융프라우 캠핑장에 도착...
날씨가 변덕스러운점과... 우리 여행의 핵심 코스중에 하나라 과감하게.. 모바일홈으로 ㅎㅎ스페셜오퍼라고..
일주일에 900프랑에 제공해준다고...ㅡㅡ;; 스페셜인데도 너무비싸 망설이고 있는데..
일반 가격은 1260프랑이라고 가격표를 보여준다...ㅎㅎ
정신줄 놓고.... 일단 들어가 쉬어야지라는 생각에... 결제..ㅎㅎ 일주일 숙박에 100만원이다...냐하하하

대충 볼차노에서 남은 고기 구워먹고 남은 와인 마시며 절벽에서 떨어지는 폭포 감상
들어오면서 보니 텐트치고 불쌍하게 정신줄 놓고 있는 애덜 많이 보였다....ㅎㅎ 어제까지만해도 내가 저랬는데..ㅎㅎ

우리 숙소앞에 텐트치고 있는 남자애가 한국애같아서 보고 있었더니... 자기가 한국사람이라면서 다가온다..ㅎㅎ
같이 맥주 한잔하며 이런저런 여행이야기로..새벽2시...ㅎㅎ 이야기는 잼나는데..8시간 운전


 

 

스위스 진입후 꽃밭과 산이 멋져 잠시 내려 한컷..

 

 

 

저기 멀리 가는 뒷태 모델은 혀니...ㅎㅎ 자동차 여행의 가장 큰 장점이 이런것인데...ㅎㅎ 여행하다보니 단점도 만만치 않아서..ㅎ

 

완전 사기 당한듯한 자동차 열차..ㅡㅡ;;

 

 

특별한 관광지가 아니어도.. 스위스 마을들은 할결같이 동화 마을 같은 느낌이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