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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 Carrie , 2013 – 7/10

요즘 신기하게 주로 공포영화가 많이 땡긴다.

리메이크라면 기본 스토리는 재미나겠지 하는 생각과 클로이 모레츠가 나오는걸 보고 괜찮겠지 했는데..

준작은 아니지만 망작도 아닌 피 묻힌 거 제외하면 공포스런 장면이 없는 공포 영화였다. (공포 영화 분류보다 SF가 어울리기도..ㅎ)

기본 컨셉은 사춘기 소녀 감성에 상처를 받는 게 얼마나 재난이 되고 공포스러운 건지를 내 외적으로 표현하는 스토리 라인이라 생각했는데..

캐리가 초능력 책을 읽고 점점 능력을 잘 쓰게 되는걸 보며 크로니클(Chronicle 2012) 가 연상되며… 클로니클을 공포 여자 판으로 옷을 갈아 입힌 것 같은 느낌이다.

클로이 모레츠야 워낙 어릴 때부터 연기야 정평이 난 거고… 영화 보면서 매력적이었던 여배우는 슈스넬 역의 가브리엘라 와일드 아직 다른 영화에서 본 기억은 없는데 늘씬한 키가..

모델 출신이 아닐까 싶기도 하고.. 주인공과 악역 여자애 사이에 있는 남친까지 양보해서 프롬에 캐리를 보내는 대인배 정신으로 이 모든 사단을 만들게 되는 오지랖 역이었지만…ㅋㅋ

눈이 계속 가는… 앞으로도 보고 싶은 여배우다…^^;;

전체적으로 무난했던 영화다. 볼만한 걸로..^^;

사건의 발단이 되는 캐리 첫 생리..ㅡㅡ; 정리되지는 않았지만 엄마가 사이비 종교에 몰입하신듯.. 영화에 뭔가(종교관련썰)를 풀어 놓으려다 만 느낌이다.

자기능력을 확인하고 점점 발전해가는 캐리… ㅎㅎ 부럽다…ㅋㅋㅋ

이쯤 되면 클로니클에서 카메라를 초능력으로 돌리고 두 손을 자유롭게 썼던 정도의 각성일 듯..ㅎㅎ

왕따에서 프롬 여왕으로…ㅋㅋ 소녀 감성의 꿈?

그게 악몽으로 변할 때.. 보여줄수 있는 표정..

이장면에서 특수 효과 처리를 잘한 듯. 캐리 동공이 커졌다 작아졌다 하던 것이 너무 인상적이다.

역시 클로이 모레츠다… 별다른 대사 없이 표정으로 대부분의 감정상태를 다 표현해주는듯…

이제 공중 부양도…ㅋ

악역의 깔끔한 말로…ㅎㅎ 이 화면을 만들려고 고민을 했을까? 여튼 저 상태에서 처다 보는 눈빛이 조금 맘에 안들지만.. 악역의 마지막 씬은 잘 처리한 느낌

불신지옥 엄마의 최후? 세계 어디서나 광신이 무섭다는걸 몸소 보여주신다….

가브리엘라 와일드다

영국 출신.. 키가 크다 했는데.. 175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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