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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 : 괴물을 삼킨 아이 - 7

시리즈를 노린 시나리오라는 느낌은 강했으나... 강력한 아빠들이 다 죽어버린 마당에 시리즈화의 힘이 있으려나는 모르겠다. 응사의 칠봉이 - 유연석, 삼천포 - 김성균가 나름 강력한 포스로 등장하는게.. 응사를 보며 병맛과 달달한 모습에 익숙해졌다가 깜놀하게하는건 또다른 재미를 준다.

우리나라 액션에 어울리지 않는 총질과 저격이 난무하는게 레옹 같은 킬러 영화가 생각나며 극의 종반으로 가며 석태의 절대악의 모습은 악마를 보았다도 연상된다.

깔끔하게 진사장을 저격하고 유유히 사라지는 모습은.... 진화하는 소년의 모습과..  감독의 영화적 욕심(2탄을 향한?)이 느껴지지만.. 석태와 화이 사이의 명확하지 않은 관계 설명과 마지막 서로 대치하는 모습들은 별반 공감도 없고 뭐하는 짓인지... 약간은 싸이코 패스의 내적 갈등인가라는 생각도 들며 좀 지루해진다는...ㅡㅡ;

여튼 보는데 몰입감도 있고 아직은 어린 여진구의 액션이 거슬린부분이 없다는 점이 놀라운 영화였다..

범죄와의 전쟁에서 단발 머리이후 정말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요주의 관심 배우...

약간은 어색하기도 하지만...공포영화에서 자주보던 칠봉이가 이제 거의 주연급 배우로 인지도를 쌓아가는구나 싶은 장면

뿌나에서부터 이목을 집중시키던 아이인지라... 그래도 대 선배들 사이에서 저정도 연기와 액션을 한다는게 역시 놀라운 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