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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저링 (The Conjuring, 2013) - 7/10

공포영화는 보통 늦은 밤 깜깜한 거실이나 사무실에서 혼자 앉아서 보는걸 즐긴다.. 집중도에 따라서 공포감 체험이 완전히 극과 극이기때문에...

그럼에도 요즘에 고어물로만 달려가는 공포영화들이 영 재미가 없어 아쉬운 타임에 나온 정통 공포영화다..

나도 사람들이 이야기 하는 심장이 쫄깃해지는 느낌을 함 느껴보려

혼자 평일 저녁시간 메가박스에서 감상..

한 200좌석중 10명정도 들어와있는듯.. 이정도 공간에 요정도 인원이 공포영화를 보면 그자체로도 무섭다..

역시 공포 영화는 관람 환경이 젤 중요하다.

일단 영화는 아쉬운면도 많이 있지만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영화에서 젤 맘에 들었던건 다섯딸들중 어린 네명의 아역배우들이었다.

특히 브레이킹던에서 벨라와 컬렌의 딸로 나왔던 아이는 크면 어떤 얼굴의 배우가 될지..ㅎㅎ

캐스팅은 베라 파미가는 어디 나와도 역에 너무 잘 어울려서....ㅎㅎ 나머지 캐스팅도 다 좋은데..

공포의 중심이 되는 엄마역은... 딱 보는 순간 이 엄마가 빙의되겠구만이라는 예상이 가능한...배우라 좀 아쉽다..ㅎ

이외에 아쉬운점은 귀신이 넘 많이 노출이 되어서 무서운 느낌을 반감하는점

워렌 집안의 악령물품 보관소가 너무 허술한게 쫌...ㅡㅡ;;; 애나벨의 히스토리를 초반에 보여주며

물품 보관소의 무게를 강하게 줬는데...  관련 이야기는 좀 약하게 마무리 지은듯한 느낌이다.

 

다 지나간 여름을 아쉬워하며 늦은 시기에 본 공포영화였지만.. 공포영화만이 줄수 있는 소름돋는 서늘한 느낌은 갖을수 있어 상당히 만족하게 본영화였다.

 

 

앞에 세 아이들 영화에서 너무나 귀엽게 나와서 보는 사람을 즐겁게 해준다. 그리고 뒤에 있는 엄마와 완전 대비됨..ㅎ

 

 실제 있는 인형이라고 인터넷에 애나벨 실제 사진이 있던데... 유럽의 오래된 인형느낌인데.. 저렇게 무섭게 생긴 인형을 뭐하러 만들까 싶다...ㅎㅎ

 상당히 무서운 오르골이었는데 귀신 볼수있게 해주는 약간은 특이한 기능이 있는 아이템..ㅎ 근데 보고 있음 어지러울듯.

 

 


컨저링 (2013)

The Conjuring 
7.7
감독
제임스 완
출연
베라 파미가, 패트릭 윌슨, 릴리 테일러, 론 리빙스턴, 조이 킹
정보
공포 | 미국 | 112 분 | 2013-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