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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급 영화에 특급 배우들…마셰티 (Machete, 2010) - 7/10

우마서먼이 검을 들고 폼잡던 킬빌이 생각난다.. 험악함의 극을 달리는 아저씨(대니 트레조)가 마세티라는 정글에서 길 낼 때 쓸거 같은 만도를 들고킬빌 느낌으로 찍었는데.. 어찌나.. 조연들이 호화롭던지..

영화에 대한 별다른 정보 없이 봤다가..ㅎㅎ 스티븐 시걸이 악당역으로 나오는걸 보고 깜딱 놀랬다..ㅎㅎ 그러다 바로 제시카 알바, 로버트 드니로, 미셀 로드리게즈, 린제이로한등 이름만으로도 짱짱한 배우들이..ㅎㅎ

영화는 B급 하드 코어 코미디물 이지만 나오는 배우들을 보는것만으로도 등급을 올려줘야겠기에..

A급 하드 코어 코미디물로..ㅎㅎ

멕시코 악당 조연으로 워낙 많이 나온 아저씨가 연방수사관으로 나와서 악당 대장(스티븐 시걸)에게 택도 없이 덤비다가 아내도 잃고 겨우 목숨만 연명하고 부랑자 처럼 살다가 의원 암살 미수 사건에 미끼(?)가 되어 암살 미수범으로 쫓기다 미셀 로드리게즈, 제시카 알바등의 도움등으로 악당들을 하드 코어 하게 정리 한다는 완전 뻔한 단조로운 영화지만 불법 이민자들에 대한 미국인의 두가지 시각을 느낄수 있다. 이민자 문제가 복잡한 문제겠구나 싶지만 깊이 다루진 않는다. 다만 마지막 불법이민자 반대 정치인 로버트 드니로가 불법 이민자들을 죽여대는 자경단 손에 죽는 모습은 좀 유치하기 까지 하다…ㅎㅎ

 

일단 대단한 액션도 없고 주인공 아저씨는 험악한 인상과 칼 휘두르걸 제외 하면 별다른 액션도 없고 걍 어디 다쳐서 쩔뚝거리며 다니는 연기만 한다.. 악당 배를 잘라 창자를 잡고 건물 밖으로 뛰어 내리거나, 총을 써도 될걸 꼭 칼로 머리, 팔,다리등을 자른다던지..요즘 좀비물을 많이 봐서 내장꺼내는것따위는 별다른 감흥도 없지만 이영화는 전반적으로 하드 코어한 장면을 올드한 필름느낌으로 과장되게 보여주다 보니 별다른 거부감 보다 약간은 만화 같은 느낌이다..

게다가 제시카 알바며 미셀 로드리게즈등 라틴계에서 유명한 여배우들이 충분한 볼거리를 줘서.. 그나마 안구정화를 시켜준다..ㅎ

맘에 드는 배우였는데 저장면 다음에 바로 죽어버린다는..ㅜㅜ

요즘 액션 여배우의 대세인 미셀 로드리게즈 ㅎ 이장면에서 총맞아 죽는줄 알았는데..ㅎㅎ

애를 낳고도 이런 미모를..ㅎ 예전보다 더 어려 보인다 

안타깝다... 주근깨 아역일때 모습이 엊그제인데...ㅡㅡ;;

총맞고 부활하신 불법 이민자 대모? ㅋㅋ

 

이건 아무리 봐도 로버트 드니로가 웃고 있는듯...ㅎㅎ 이런 명배우가 이런 발연기를 보여주니..ㅎㅎ 걍 연극 같은 느낌이..ㅎㅎ

젤 맘에 안드는 장면... 이건뭐 미녀와 야수도 아니고.... 아 욕나온다..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