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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이가 느낄 공포 영화“혼령의 집 Haunter”, 2013 - 6.5/10

여자 주인공이 어디서 많이 본 아이다 했더니… 미스 리틀 선샤인에서 봤던 아비게일 브레스린이다.. 그 꼬맹이가 이렇게 크다니..ㅎ

일단 영화는 시작하면서부터 어딘가 이상한 가족중에서 여자 아이가 이미 가족들이 모두 죽은것이란걸 각성하고 집에 묶인 영혼들과 소통하여 결국 현재 일어나고 있는 악령의 가족 몰살을 막고 악령은 사라지고 집에서 먼저 해방된 가족들과 다시 상봉한다는 이야기다.

대충 초반에 가족이 모두 죽은 영혼 상태라는게 드러나지만 혼령이 주인공인 영화 "디 아더스" 가 연상이 되는데.. 이건 스스로의 죽음을 자각하는걸로 끝나지 않고 혼령상태의 공포와 현재 진행형의 억압등을 골고루 엮어서 하나의 이야기를 만들어주는게 차이가 있다.

단순히 살아 있을 때 느끼는 공포감이 아닌 죽어서도 느낄수 있는 공포감.. 그걸 상상할수 있게 해주는 독특한점이 있는 영화다.

아쉬운점은 극 중반이 될때까지 긴장감이나 공포감? 뭐 몰입자체가 잘안된다… 졸다가 중반쯤 주인공 여자아이가 다른 영혼들과 연결이 되고 현재와 연결이 되는걸 인지하는 순간부터 이야기 자체가 몰입감을 줘서 그나마 볼만했을뿐이다.

 


혼령의 집

Hau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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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빈센조 나탈리
출연
아비게일 브레스린, 스티븐 맥허티, 데이빗 휴렛, 피터 아우터브리지, 사라 마니넨
정보
공포, 미스터리, 스릴러 | 캐나다 | 100 분 | -

가족들은 집밖으로 나올수 없는 혼령의 집 전경..ㅎ

곧 성인 연기자가 될듯... 정말 많이 컸다..아비게일 브레스린

현재 살아 있는 아이와 연결(빙의)되는 장면..ㅎ 대부분 영화가 저런 아이 입장에서의 공포감만을 다루었는데...ㅎ

가장 처음 죽은 아이 혼령이 악령(?) 살인마에게 열내는 장면..ㅎㅎ 이 아이도 죽은걸 각성하는게 너무 무서웠을듯..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