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6일 배타고 노르웨이로 출발
아침부터 계속 비가 내린다 조금 내리다 많이 내리다..ㅡㅡ;;
밥을 해서 도시락을 준비해 배를 타자는 계획이었는데....
선착장 확인을 한후에...시간도 남고 해서..비는 오지만 일단 밥을 올렸다...
그리고 화장실 간길에 공동취사장을 보니... ㅎㅎ 까스랜지,전자랜지, 미니오븐, 싱크대..
대충 다있다... 텐트 걷고 차를 공동 취사장 앞에 대놓고
밥이랑과 베이컨을 넣어 도시락준비.. 그사이 비는 미친듯이 많이 내린다...ㅡㅡ
일단 아침겸해서 TV룸에서 가볍게 먹기 시작했는데....ㅎㅎ
두개 싼 밥을 다 먹어 버렸다..ㅎㅎ 이따 도착해서 점심겸 저녁 먹어야지 맘 먹고
선착장으로 출발... 터미널에 도착해 보니 11시쯤 3시간 조금 안남은 시간...ㅡㅡ;;
일단 터미널에 들어가서 자동차 체크인 하는곳을 물어보고 주변 두바퀴돌고 겨우 체크인하려고 길게 늘어선
차량 대열에 합류..ㅎㅎ
생각보다도 배가 많이 크다... 데크가 9층까지 이루어져있고..
Voyager Class 자리를 찾아 앉아보니 아예 좌석을 안잡은 사람들도 많았다..복도나 레스토랑앞에 자리잡고
싸온 샌드위치를 먹는 사람들을 보니... 1인당 9유로라도 끊길 잘했다는 생각이..ㅎㅎㅎ
거의 네시간 가량이라... 면세점에 가서 술을 고르는데... 글렌피딕이 15년산이... 아직 못먹어본거라...
가격을 무척이나 고심하다 한병 들고 계산..ㅎㅎ
보드카도 얼마 안남았는데...싶어서...
한참 지나서 배가 Lavik에 도착하고 차들이 내리기 시작....
배가 참 크다는게 탈때도 차가 많았지만.. 내리고 나니 정말 몇백대 ? 천대가 넘을듯한 차들이 한번에 내려..
라빅 항구에서 나가는 도로까지 한참을 대기...ㅡㅡ
드디어 노르웨이를 달리기 시작하며 주유소 가격을 보니...대부분 13.후반의 가격이다.. 대충 계산을 해도
2400원정도...ㅡㅡ 디젤가격이.... 덴마크에서 만땅 넣기를 잘했다라는 생각은 들지만..
여기서 일주일을 어찌 보내나 하는 걱정도.......ㅜㅜ
사전에 봐두었던 캠핑장에 도착해서 계속된 비로
텐트치고 저녁은 취사장에서 스파게티를 해서 먹고 밤새 내리는 비소리를 들으며 선잠잤다..
8월 7일 Odda캠핑장으로 이동
1박 500크로네의 캠핑장 가격에 충격 먹었던 어제를 뒤로 하고.. 오늘은 정상적인 캠핑장이길 기대하며
400km 좀 안되는 거리를 출발.... 어제와 달리 시야도 맑은 편이어서... 캠핑장의 전경도 잘보이고
가는 길의 풍경을 살짝 기대ㅎㅎ
아침에 점심 먹을 도시락을 김,피클,소세지로 대충 싸고 라면에 밥 약간 말아 먹고 출발...
가는길 내내 나무와 암석과 물... 세가지만 계속 보인다..... 약간 지루해질 찰나에..
눈이 남아있는 산들이 보이며 밖에 날씨가 겨울같은 느낌을...ㅎㅎ
스위스를 뻥튀기 해놓은듯한 느낌의 풍경을 뒤로 하고 열심히 가다 보니...
쌍룡폭포라 할만한... 워낙 우리나라에서 별거 없는 낙수물에 별 어이없는 이름들을 많이 붙여서.....
여긴 왠만한 폭포는 별관심이 없다... 정말 산하나 지나며 우리나라식으로 폭포라 칭할만한 낙수물은...
수도 없다... 처음에는 여기 사람들은 폭포에 별감흥이 없나 했는데....
그와중에 차들이 많이 멈춰있던 곳의 큰 폭포 두개는...ㅎ 여기선 이정도 되어야 폭포라 하는가보다...ㅎㅎ
라우터 부르넨의 낙차가 커서 바람불면 날려버리는 그런 폭포가 아니라...
정말 엄청난 수량으로 장쾌하게 떨어지는 폭포가 두개나 같이 있으니....ㅎㅎ 도로를 지나자 차의 와이퍼가 작동한다..ㅎㅎ
길을 따라 보이는 풍경에 가끔 차를 세우고 사진을찍으며 자동차 여행의 장점을 실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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