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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8. 13.
박노자의 만감일기 - 나,너,우리,그리고 경계를 넘어
대다수 교회나 사찰에서 신앙이라고 포장하여 파는것은 마사지 클럽에서 이루어지는 유사행위와 다를바가 없는, 진정한 신앙의 대체품 또는 그 수준에도 못 미치는 신앙적 짝퉁 상품이다. 그런데 마사지 클럽 아가씨가 자신의 손을 움직이는 것이 돈이 아닌 사랑 때문이라고 거짓말 하지 않는 것과 달리, 수많은 목사님들은 하나님의 입에서 나온 말씀을 전달한다 고 큰소리를 친다. 이분들이 차라리 이미지 클럽에 가서 진솔함과 겸손함을 배우면 어떨까 싶다. ........................ 대형교회에 가서 일주일에 한 번 성령을 받아 미쳐보는 것이, 마약복용이나 알코올 중독,인터넷상에서 유명 연예인 팬클럽활동에 빠지는 일 등 또 다른 종류의 자기 물화 보다 낫지 않느냐는 반론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