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9일
오전 10시경에 산셀로니의 처형댁을 출발 N-II 도로를 따라 프랑스로 이동 대략 150여 Km
스페인과 프랑스 국경에 예전에 사용되었을 듯한 출입국 관리 초소 몇개를 지나
스페인 로밍 안내 SMS를 받았다.
스페인에서 프랑스로 넘어
가는 차들은 별로 없는데..
프랑스에서 스페인으로 넘어가는 차들은 무척 많다... 휴가를 떠나는것인지
조금이라도 싼 물가의 스페인에서 쇼핑을 하려는 것인지... 여튼
우리나라에서는 흔하디 흔한 정체지만 유럽에서 처음본 긴 정체 도로였다.
Mar Estang에 도착해서 처음 캠핑이니 만큼 연습도 하고
짐정리도 하기위해.. 2박을 신청하고 자리를 잡기위해 캠핑장을 한바퀴 돌아 보고
샤워장과 가장 가깝고 괜찮아 보이는곳에 자리 잡고 다시 리셉션에 가서
우리가 자리잡은 위치 신고 하고 캠핑장용 아답타 구입...
이제 부터 본격적으로 짐정리를 시작하는데 짐이 너무 많다...
텐트 치고 테이블, 의자, 차량 냉장고 모두 꺼내도 트렁크에는
아직 짐이 한가득이다..ㅡㅡ
식료품은 뚜껑있는 중국인 마트에서 구매한 10유로짜리 뚜껑있는 프라스틱통에
매일 사용할 물건들은 4유로짜리 프라스틱 바구니에 정리하고
자주 사용할일이 없는 물건은 이민 가방에 몰아 넣고
옷들은 캐리어에 정리 그리고도 잡동산니 제법큰 박스가 서너개다...켁
정말 차만 믿고 짐을 너무 많이 늘렸다...
대부분의 물건이 다있어서 아쉬움은 없지만
짐이 많은 만큼 짐정리와 물건찾는데 시간이 많이 들어가고 힘들다... ㅡㅡ
다음 기회에는 좀더 포터블하게 짐을 구비해야겠다는...ㅎㅎ
밥통에 밥하고 새로 산 까스 버너에 고기 굽고 스페인에서 가져온 카바와 함께..
점심 ㅎㅎㅎㅎ 역시 야외에서 고기 구워 먹는게..ㅎㅎ
처형이 싸준 김치도 같이 구워서 열심히 먹고 나니... 제법 양이 많아보였던..
돼지목심이 바닥 났다...ㅡㅡ
배부르고 바람 솔솔 부니....마음 내키는대로 하자는 이번 여행 컨셉대로...
한숨 자고 주변 산책은 아주 가볍게 리셉션까지 가서
카톡으로 처형에게 잘도착했다는 안부만 남기고 바로 처소로 들어와..
샤워하고 일지를 쓴다...근데... 벌써 9시 10분이라는....하지만 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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