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0일 융프라요흐에서... 신라면을
어제 빨래 돌리고 널고 출발한다고 많이 늦은듯했는데..
오늘은 아침 먹고 융프라요흐로 출발하기로 했다.. 워낙 유명하기도 하고..
높은곳이라 멋진 풍경을 위해 날씨가 좋을때 가려 했지만... 매일저녁마다 비가 조금씩 내리는걸로 봐선..
융프라요흐에서 안정적인 날씨를 예상하기는 어려울듯해서... 그냥 아침 하늘 보고 바로 출발 ㅎㅎ
예상보다 길게 올라가는 기차.....가장 유명한 코스라 그런지 사람들도 가장 많다...ㅎㅎ
별로 안좋겠군이라는 예상과 함께..
Kleine Scheidegg에서 Jungfrauhoch행으로 갈아탔는데..
난 당연히 Eigergletscher에서 표를 팔줄 알았는데.... 머냐 30분마다 있는 기차 기껏 내려서
표를 사려 하니 표파는곳이 없다...
급히 열차로 돌아가 차장에게 우리 표 어디서 살수 있냐니까...... 지가 표란다..ㅎㅎㅎㅎ
걱정하지 말고 타라고 지가 나중에 우리에게 온다고..ㅎㅎㅎㅎ
일단 타고 터널을 계속 올라가 융프라요흐에 도착..
구름도 끼고 눈도오고... ㅎㅎ 시야는 별로 하지만... 7월달에 눈을 맞다니....ㅎㅎ
나름 눈밭에서 사진찍고 혀니는 눈모아서 던져보고...ㅎㅎ
다시 실내로 들어와서 사발면과 싸온 볶음밥을같이 먹는데... 조합이 아주 훌륭하다,..ㅎ
여기서 어떻게 신라면 사발면을 팔 생각을 했을까? ㅎㅎ
전 세계인을 상대로 광고 효과도 좋을테고.. 쫌만 싸게 팔았으면..ㅡㅡ;
쪼마난 신라면하나에 7.5유로다....물, 젖가락 포함...ㅎ 따로 사려면 그것도 돈내고 사야 한다는..ㅎㅎ
그렇게 구경하고.. 시간이 여유 있는듯하여 Webgen 에서 Mannlichen까지 케이블타고 올라갔다가
Mannlichen에서 Grund까지 케이블로 내려 갔다..ㅎㅎ
융프라우 이 구간에선 어느곳을 가나 감탄을 자아 내고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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