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예산 공포영화라는게 명확하게 보였지만.. 첫장면에서부터 그렇게 막 만든 영화는 아닌것 같은 느낌을 주기에 끝까지 감상할수 있었다..
일단 이영화의 가장 기본 소재인 과거와 현재의 시간 연결은 기본적으로 나비효과의 시간 개념을 고스란히 가져왔다. 과거의 특정 시점에서 사건이 바뀌면 그 사건의 원인인 사람의 기억을 제외하고 나머지 모든 현실이 바뀐다는... 그리고 그 사람의 기억은 이중으로 가져가게 된다는.. 나비효과에선 이중.. 삼중으로 이어지는 기억들이 엄청난 고통을 주는걸로 그려졌는데..
이영화는 그런건 없는듯하다. 뭐 바뀐현실도 막판에가서나 좀 크고 사소한 일들이어서..딱히 영향을 안주겠거니 싶기도 하다.
많은 공포 영화에서 그렇듯 아주 사소한 시비나 막말이.. 엄청난 결과를 가져온다.. 이영화도 별반 다르지 않은 구조이긴 한데.. 여주인공이 좀더 멍청하다고 해야하나.. 과거의 인물과 싸운다는 맘을 먹는건 ㅡㅡ;; 아이큐 부족이 아닐까 싶은...
간단히만 생각해도 변경될수 있는 과거 인물은 내게 전지 전능할수 있다는걸 알수 있지 않을까?
사실이 증명되고 나면 살살 기면서 서로 윈윈할수 있는 방법을 찾는게 기본 상식이지 않을까 ㅎㅎ 근데 이건 머..ㅎㅎ
과거와 현재가 연결된다라고 생각만 해도 엄청난 일들을 할수 있다.. 각정 미래 예측 ㅋㅋ 투자로 세계 갑부도 가능할듯..ㅎ
그런데 고작 그런 전화가 연결되었는데.. 서로 욕하고 죽이고 죽이는 상태로 몰아가는 어이없는 현실.
여튼 나비효과도 재미있게 봤었고 워낙 좋아하는 소재인지라... 끝까지 보는데 별 지루함은 없었지만 영화의 재미는 많이 아쉽다.
일단 여자 주인공은 자기가 키우는 강아지(골든 리트리버)를 닮았다.. 순해 보이는 얼굴에... 금발..ㅎㅎ
많은 부분이 전화받는 신인데...나오는 장소도 별로 없고..거의 집에서 전화..ㅎㅎ 정말 저렴하게 영화를 찍었겠구나 싶다..
거의 영화의 1/3은 전화받는 신..ㅎㅎ
나름 인지도 있는 남자 배우.. 트루 블러드에서 주인공 뱀파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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